유별남의 월요편지 6월의 월요편지, 유별남입니다.

2019-06-03

 

자신의 결을 찾는다는 것


"결이 참 이쁘다" 

베어진 나무 밑동을 보며 고르게 퍼진 나무의 나이테를 보며 중얼거리기도 합니다.

나이테를 일컫는 말이지만 사람의 성품이나 상태 등을 나타내는 말이기도 하지요


세상 사는 모든 이는 자신만의 결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정환경, 거주환경, 친구 그리고 살아온 시대 환경까지.

그리고 그 모든 것들이 한 사람의 "결"을 이룹니다. 


곧은 결기를 지닌 사람도 있고 결이 참 지저분한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의 사는 행동에서 그 결이 나타나지요. 아무리 감추려고 해도 밑동을 베면 나오는  나무의 나이테처럼. "결"


문든 사람의 결이 아닌 자연의 결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끊임없이 변하고 변하는 대자연의 변덕 거림 속에서도  매번 변함없이 찾아오는 일정한 계절의 변화, 대자연의 결은 참 항상 "한결같습니다"


뜨거울 것이라고 당연히 예상되는 6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의 일상은 변함없을 것이고 곧 다가올 더위와 장마에 우리는 조금씩 지쳐갈 것입니다. 힘들겠지요, 날씨뿐만 아니라 삶도 그러하겠지요.


그래도 믿는 것 그 시간 후에는 다시 시원함이 우리를 감싸고 이 더위를 그리워할 차가움도 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걱정이 없습니다.


그리고 대자연처럼 "항상 한결같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6월에 작은 전시와 새로운 이벤트 소식이 있습니다. 준비가 되는 데로 소식 알리겠습니다.

유별남의 월요편지는 한결같이 매월 첫 번째 월요일에 당신을 찾아갑니다.


차귀도 (제주) - 상산(常山) 유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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