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첫번째 월요편지, 유별남입니다.

2019-01-07

 

욕심보다는 부족하게

기대보다는 넉넉하게


꽤 오래전부터 매번 새로운 친구를 만납니다. 이 친구은 추울 때 저를 찾아오고 추울 때 떠납니다. 

같이 있는 동안 따뜻함도 주고 뜨거움도 나눠주는데 이들은 또다른 특징은 같이 있는 시간이 너무 

지겨울 때가 있습니다.  

주로 제가 고민에 빠져 있을 때거나 마음이 약해져 있을 때입니다. 반면 저에게 참 좋은 기운을 주고 갈 때도 있는데요

그때는 같이 있는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갑니다. 

며칠 전 추운 어느 날 친구는 떠났고 그 빈자리에 따른 친구가 들어 앉았습니다. 

떠난 친구를 그리워하며 아쉬워하는데 새로온친구가 말을 건넵니다.


“떠난 놈은 잊으라! 지금은 내가 너의 유일한 친구다”


떠난 친구에게 뭔가 다 받지 못한 기분도 들고 그 친구에게 기대했던거 같이 하기로 했던거 다 마무리도 못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 친구는 잊어야 합니다.  새로 나타난 이 친구에게 새 기대와 희망과 욕심을 부려 봅니다. 항상 많이 많이!!

떠나간 2018년친구는 이제 잊지만 추억은 간직합니다. 아름다운 추억들, 아픈 추억들 모든 그 친구와 함께 했던 시간입니다. 그리고 2019년이라는 새 친구를 맞이합니다. 

 새로운 친구에게 나의 또다른 시간을 맡겨봅니다. 항상 한결같이.

 

"친구야! 부탁한다.  내가 가진 욕심보다는 덜 줘도 좋다, 넘치면 아쉬울 것 같다. 

친구야! 부탁한다. 내가 가진 기대보다는 좀 넉넉함을 주렴, 부족하면 서운할 것 같구나.

멋진 시간을 가져보자!!! "


여러분도 새로운 친구와 멋진 한 해가 되기를 응원합니다.


아프리카 보츠나와에서 2014년이라는 친구를 처음 만났을 때 밤하늘 - 상산(常山)유별남




2 0

yoobeylnam@gmail.com

Copyright 2019-2024 YOOBEYLNA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