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의 월요편지

2022-10-03

먹먹할 때


가을의 시작을 부슬비와 함께 시작합니다.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가을이라는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면서

우리는 마음속 한편에 미래의 바램을 하나 세웁니다.

누구는 희망을 가지고 어떤 이는 막연한 꿈을 꾸기도 하지요.

길을 걷다 무심코 바라본 하늘이 왜 마음속에 그리던 청명한 가을 하늘이 아닐까.

왜 미세먼지에 뿌연 그저 그런 하늘일까?

세상의 항상 나를 위해 무언가를 해주는 것 같지 않습니다. 

그럴 때 가슴이 먹먹해짐을 느낍니다. 

걸어야지요, 빨리도 걷다 지치면 천천히. 멈추었다가 숨을 고르고 다시 걸어야지요.

멈추고 뒤돌아보면 내가 가는 방향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멈추지 마세요, 마음이 먹먹할 때 멈추지 않는 당신의 걸음이 우리의 희망입니다.

대구/ 대한민국                                                                                                                     상산(常山) 유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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