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 번째 월요일, 유별남입니다.

2019-11-05

안녕하세요, 11월 첫 번째 월요일, 유별남입니다.

올 해가 유별남의 월요편지를 시작한지 10년 째 되는 해입니다.

1~2번 정도는 빼먹은 적도 있었지만 10년 동안 매월 첫 번째 월요일은 항상 기다림과 설레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그만 둘 수도 없는 제 일상이 되었으며 매월 컴퓨터의 바탕화면을 바꾸는 즐거움을 가지시는 분도 꽤 있습니다. 

어제는 출장을 갔다가 오늘 올라오는 바람에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오늘을 넘기지 않으려고 부지런을 떨었는데 이제 그 월요일이 20분도 안남았네요.

그래도 감사한 것은 월요편지를 그나마 월요일에 보낼 수 있다는 거.

혹시 밀린 숙제 있지 않으신가요? 친구에게, 가족에게, 연인에게. 혹은 짝사랑의 그 누군가에 뭘 하려다 못했던 그래서 쌓고 쌓여 어찌할 수 없는 지경까지 간 적 한 두번씩은 있을 꺼에요.

아직 월요일이거든요. 그래서 늦게라도 이 편지를 씁니다. 밀린 숙제는 싫거든요.

이번 달에는 밀린 숙제 하나씩 해결해 보실래요?


춘천 김유정역


상산(常山)유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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