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첫 번째 월요일, 유별남입니다.

2026-08-03

 

뜨거움 속에서


40788e869f01c.jpg

몽골리아


이글거리는 태양 아래 세상이 잠시 숨을 죽입니다.

빛이 강할수록 바닥에 드리운 그림자도 더욱 또렷해지네요.

어디로 가야 할지 아득해질 때면

발밑의 그림자가 지목하는 방향을 조용히 바라봅니다.

그 길을 따라 그저 내가 걸을 수 있는 만큼 차분히 걸어가는 것.

그렇게 이 뜨거움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내 삶을 찾아갑니다.

8월의 첫 번째 월요일입니다.

각자의 뜨거움 속에서도 마음 한 자락 쉬어가는 다정한 한 주가 되기를 바랍니다.


                                                                                             상산(常山) 유별남



8 0

yoobeylnam@gmail.com

Copyright 2019-2024 YOOBEYLNAM. All rights reserved.